부테린, ‘도덕적 가치 없는’ 알트코인 다량 처분

지의신 usgee@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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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와 대부분 밈 코인은 똥코인”
220ETH 상당 금액의 알트코인 청산
바이트 코인 24시간 동안 27% 하락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캡처화면 비탈릭 부테린, 트위터 캡처화면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자신이 보유한 알트코인의 일부를 청산했다. 그리고 그 토큰들에 대해 “문화적 또는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펙쉴드(PeckShield) 트위터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컬트다오(CultDAO)의 네이티브 토큰인 컬트 토큰 99억 개를 총 58이더(ETH)에 매각했다. 부테린은 또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바이트(BITE)와 몹스(MOPS)도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220ETH에 달한다.

9일 부테린은 레딧(Reddit) 게시물에서 알트코인을 매각한 이유를 설명했다. 레딧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있는 글로벌 포럼 중 하나다. 이 포럼에서 회원들이 바이트 및 기타 밈 코인에 대해 많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테린은 레딧에서 “이 포럼에서 논의되고 있는 바이트와 다른 대부분의 밈 코인은 똥코인(sh*tcoin)이다”라며 “이런 코인들은 문화적, 도덕적 가치가 전혀 없으며, 투자한 돈 대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저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최대한 반대한다”라고 썼다.

부테린의 경고는 바이트 코인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덱스스크리너(dexscreener) 데이터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바이트 코인의 가격은 0.00998달러로, 지난 24시간 전보다 27%나 하락했다.


지의신 usgee@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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