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썸, ‘창단 첫 챔피언전 진출’ 박정은 감독과 3년 재계약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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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썸은 박정은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WKBL 제공 부산 BNK 썸은 박정은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팀의 '창단 첫 챔피언전 진출'을 이끈 박정은 감독과 3년 더 동행한다.

BNK는 박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박 감독은 2025-2026시즌까지 BNK 감독을 맡는다. BNK는 “2021년 구단 2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 감독은 부임 첫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계약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열정적인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젊고 역동적인 선수들에게 개인 기술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적인 팀 전력을 갖춰 이기는 농구,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부산 동주여상을 졸업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다. 박 감독은 고등학교 졸업 후 19년간 삼성생명에서 주전 스몰 포워드로 활약하며 팀의 농구대잔치 우승과 WKBL 우승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며 여자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BNK는 박 감독을 보좌한 변연하 코치와 김영화 코치도 함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BNK는 오는 19일부터 정규리그 1위 아산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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