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300억 원 지원
내달 4일부터 100억원 규모 1차 접수
지원기간도 2→3년 연장 등 혜택 강화
울산 울주군청 전경. 울주군 제공
울산시 울주군은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경영안정자금 융자규모를 총 3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해 2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는데 올해 100억 원 늘려 지급하는 것이다.
이자차액지원율도 2.5%에서 3%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다음 달과 오는 6월, 9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각각 100억 원 융자 규모로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6000만 원까지 대출할 수 있고, 이자차액보전금 3%를 3년간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4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