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한수원, 테크노닥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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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 테크노닥터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

한국수력원자력이 ‘2023년도 테크노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노닥터’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수원 퇴직인력으로, 이 사업은 전문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테크노닥터를 매칭,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수원 동반성장 대표사업 중 하나다.

한수원은 원자력·수력 분야에서 기계, 전기, 계측제어, 방사선, 품질, 안전 등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퇴직인력을 희망 중소기업에게 추천하고, 해당 기업은 자체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한수원은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테크노닥터에게 지급한 월급여의 50%를 최대 2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왼쪽) 서전발맥을 방문해 기자재 설명을 듣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왼쪽) 서전발맥을 방문해 기자재 설명을 듣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서전발맥과 ‘에너지 절감 위한 기술협력 방안’ 소통

한국남부발전은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산업용 밸브 전문기업 서전발맥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소통경영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전발맥은 2014년 남부발전과 공동으로 배열회수보일러의 저압 드럼 수위 제어 밸브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한 이후 지속 협업중인 주요 협력사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2017년에는 미국 피츠버그 발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남부발전과 지금까지 외국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오던 고압 증기터빈 바이패스(우회) 밸브 및 구동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발전소 핵심 밸브의 국산화 기술 확보에 큰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이승우 사장은 2021년 취임 시부터 상생협력 주간을 지정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 활로 개척 및 성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국내 발전공기업 유일 미국에 진출한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에 열교환기, 철골 구조물 등 2400만 달러 규모의 국산 기재자를 의무구매 품목으로 지정해 국내 발전 기자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두 번째 미 가스복합 건설사업에 국내 기자재의 많은 사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활용해 정부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과 연계해 발전소 소내 소비전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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