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남동발전, 자체 특허기술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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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의 무상 기술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남동발전 제공 지난 20일 경남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남동발전과 중소기업의 무상 기술이전 협약식이 진행됐다. 남동발전 제공

◆남동발전, 자체 특허기술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보유 중인 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사내 보유 중인 특허 기술 8개를 5개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이전을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기업에 기술을 무상 이전함으로써 공공기관 보유자산의 민간 분야 개방에 앞장서 왔다. 이날 기술이전까지 남동발전은 지난 6년간 40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기술이전 대상은 에너지분야 17개 공공기관이 참여중인 에너지기술마켓과 남동발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협력 강화와 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오른쪽)과 한국공항공사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이 21일 V2G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오른쪽)과 한국공항공사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이 21일 V2G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공항공사, ‘E-모빌리티의 전환’ V2G 사업 위한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주)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 플랫폼 사업을 위해 21일 한국공항공사에서 ‘V2G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 한국공항공사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전환 선두에 서있는 중부발전과 친환경 탄소중립 공항을 선도하는 공항공사가 V2G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V2G(Vehicle to Grid)란 전기차(Vehicle)를 전력망(Grid)에 연결해 양방향 충전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에 제공하는 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부하평준화, 주파수 및 전압조정, 예비력 공급 등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이번 V2G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항 장기주차 전기차를 활용한 V2G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은 전기차 소유주의 입·출차 스케줄이 예상 가능한 V2G사업 최적의 장소이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전력피크기간과 여행성수기가 겹쳐 전력피크 감축에 큰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가 심각한 제주지역의 계통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중부발전은 V2G 기술을 적용한 V2G-VPP 통합모델을 개발해 VPP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한국공항공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사업인 V2G 활성화를 기대하며, 향후 VPP사업과 연계하여 전기차를 활용한 수요반응 시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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