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생 3분의 1은 예방 가능” 부산지역암센터 암 예방의 날 기념식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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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1일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1일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지역암센터는 지난 21일 부산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암 예방의 날은 2006년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기념일을 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시와 16개 구·군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민 암 예방 수칙 낭독, 암 예방 서포터즈 선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지역 보건 관련 학과 대학생 108명으로 구성된 암 예방 서포터즈는 암 예방 홍보 활동 등 부산지역암센터가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홍재 부산지역암센터 소장은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부산이 암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며 “센터의 다양한 활동으로 부산 시민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암 예방 수칙 생활화와 조기 검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암센터는 지역 암 관리 거점기관으로 암 진료는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암 예방 홍보, 조기 검진 사업, 전문인력 교육사업, 암 등록 통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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