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륙 ‘오페라의 유령’ 명장면 샹들리에 셋업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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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리뷰’… 조승우 ‘유령’ 시츠프로브 사진도 첫 공개

무려 1톤에 달하는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셋업 사진. 에스앤코 제공 무려 1톤에 달하는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셋업 사진. 에스앤코 제공

2009년 이후 13년 만에 한국어로 공연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되는 도시 부산 드림씨어터 천정에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됐다. 공연 중 객석 위로 곤두박질치는 거대한 샹들리에 추락 씬은 ‘오페라의 유령’이 자랑하는 명장면이다.

오페라의 유령역을 맡은 조승우 배우. 에스앤코 제공 오페라의 유령역을 맡은 조승우 배우. 에스앤코 제공

더욱이 30일 정식 개막에 앞서 프리뷰로 마련되는 25~29일 공연을 앞두고 부산에서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는 조승우 배우 등 41인의 시츠프로브(배우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넘버를 연습하는 리허설) 사진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드림씨어터 천정에 설치된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셋업 모습. 에스앤코 제공 부산 드림씨어터 천정에 설치된 '오페라의 유령' 샹들리에 셋업 모습. 에스앤코 제공

17층 높이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재현한 무대는 40피트 컨테이너 20대 분량의 대규모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120여 명의 스태프가 부산에 약 8주간 상주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마이클 오담 조명 협력 디자이너를 비롯, 음향 디자인을 맡은 닉 그레이, 무대 테크니컬을 맡아 온 스튜어트 크로스비가 한국 제작진들과 함께 수많은 점검과 함께 기술 리허설을 마쳤다.

오페라의 유령은 25~29일 프리뷰를 거쳐 30일 부산에서 개막한 뒤 7월 서울로 이어지는 장기 공연을 하게 된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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