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진주남강음악분수대, 겨울잠 끝내고 29일 운영 재개
가요·팝송·트로트 등 음악 120곡 구성
10월 31일까지…축제기간 확대 운영
경남 진주시의 대표 문화시설인 남강음악분수대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시(시장 조규일)는 형형색색 분수로 지역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온 ‘남강음악분수대’를 29일부터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음악분수대는 진주성 서장대 아래 남강둔치에 있으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음악은 지난해 40곡이 추가돼 올해 총 120곡으로 구성됐다.
가요·팝송·트로트·클래식 등 모든 세대와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편성됐다.
음악분수는 음악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물줄기를 분출하며 마치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자아낸다.
또 여름철에는 바닥분수를 동시 가동해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힐링 쉼터로도 인기가 많다.
공연은 매주 수~목요일은 2차례(오후 8시·9시), 금~일요일은 3차례(오후 7시·8시·9시)씩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5월 논개제, 10월 축제 기간에는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일 3차례(오후 7시·8시·9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멋진 음악분수 쇼를 준비했다. 남강의 봄과 더불어, 축제 기간 중 지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