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포럼 “2030월드엑스포 유치, 부산의 100년 좌우할 것”
7일 2030부산엑스포와 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발제자들 “월드엑스포 유치는 부산 변혁의 시작”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과 부산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할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고 있다. 실사단은 드론으로 촬영된 현재 부산 북항 일대 전경에 혼합현실(MR)로 덧씌워지는 2030년 미래의 부산 일대 모습을 체험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이 스마트 시티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렸다.
부산연구원은 지난 7일 오후 2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2030 부산엑스포와 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부산이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고, 스마트 시티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갖춰야 할 방법들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연구원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은 ‘2030부산엑스포와 도시발전’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월드엑스포 유치가 부산 변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간 부산의 도시계획은 국가 경제성장 우선정책에 소외돼 왔는데, 북항 일원에서 열리는 엑스포 계획은 왜곡된 도시공간을 바로 세우는 최초의 도심부 계획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김 박사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가 부산의 100년을 좌우하는 사업이며,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도시를 물려주기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장과 부산 주요 교통 거점을 연결할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고 있다. 실사단은 드론으로 촬영된 현재 부산 북항 일대 전경에 혼합현실(MR)로 덧씌워지는 2030년 미래의 부산 일대 모습을 체험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황종성 원장은 ‘스마트시티와 부산엑스포’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원장은 “미래 시대를 ‘데이터 기반 사회’로 정의하면서 2030부산엑스포가 새로운 AI시대의 사회기반시설과 도시의 역할을 제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부산은 스마트시티로서 AI와 데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제한된 공간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인프라와 실생활 공간을 모두 활용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부산 시민들도 스마트시티와 엑스포의 공동 개발자로서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오성근 전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남광우 경성대 교수가 관련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