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축제로 중간고사 스트레스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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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은 부산외고2

지난해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한 ‘불기2566년 부산연등축제’. 부산일보DB 지난해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한 ‘불기2566년 부산연등축제’. 부산일보DB

5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특히 5월은 각 학교별로 중간고사가 끝난다. 축제를 제대로 즐긴다면 학생들은 중간고사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부산의 모든 불교 사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부산 연등 축제가 오는 28일 개막돼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송상현 광장과 시민공원 등에서 개최되는 연등 축제는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체험 한마당, 소원 등달기, 비빔밥 3000인분을 무료 제공하는 무차만발 공양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부산 시민공원에서 하마정교차로, 양정교차로를 거쳐 송상현 광장에 이르는 연등 행렬은 그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매년 시민들의 환영을 받아왔다.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광안리 어방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어촌의 전통 민속을 소재로 한 축제다. 어방축제는 부산 지역의 역사 문화적 전통을 계승해 지역 주민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관광객에는 어촌 마을의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부산의 5월 축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기장 붕장어 축제다.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축제로, 기장 대변항의 멸치 축제와 함께 전통적인 어촌인 기장의 특성을 잘 대변하는 축제다. 붕장어 축제는 그간 11월 중에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5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해산물 먹거리 축제인 만큼 축제 기간 중에는 붕장어를 비롯해 갖가지의 해산물들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이목을 모은다.

어느 지방이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아우르는 축제들이 있다. 그중 부산 지역은 사계절 축제가 열려 관광객을 맞이한다. 화창한 5월, 주말을 활용해 우리 주변의 축제 장터를 방문해 보자.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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