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트페어부산 2023 개막
6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이 열리고 있다. 오금아 기자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이 3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롯데아트페어부산은 ‘아트, 디자인, 크래프트’를 주제로 예술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전시를 준비했다.
아트페어 메인 전시인 갤러리즈 섹션에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 웅갤러리, 장디자인아트,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오션갤러리, 에이치 컨템포러리 갤러리, 서정아츠, 롯데갤러리, 갤러리 스타트가 나왔다. 자오자오, 최승윤, 허찬미, 이경훈, 김구림, 쿠사마 야요이, 마유카 야마모토 작가 등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크래프트 특별전에서는 류지안, 유의정, 임정주 작가의 도자, 목공, 금속, 옻칠, 유리, 자개 공예 작품이 소개됐다. 볼룸 전시장에는 현대적 디자인의 목가구와 론체어 등이 전시됐다.
신교명 작가가 로봇 이일오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오금아 기자
그랜드 볼룸 입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오금아 기자
메인 로비에서는 신미경 작가가 롯데백화점 44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화장실 프로젝트’ 에디션 44점이 전시되어 있다. 비누 조각은 전시 후 미술 관계자 등에게 보내 가정에서 사용하고, 그 과정을 SNS로 공유한다. 사용한 비누는 올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키아프·프리즈 시즌에 맞춰 롯데백화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포이어 공간에서는 신교명 작가가 2021년 5월에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 ‘이일오’와 함께 초상을 그리는 장면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선물로 받은 자개 달항아리의 작가 류지안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한편 그랜드볼룸 입구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홍보영상도 상영되고 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