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엑스포 유치 30억 기부
24일 범시민유치위원회에 전달
“차별화된 활동으로 유치전 앞장”
부산의 대표 금융기관인 BNK부산은행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부산엑스포범시민유치위)에 30억 원을 기부(사진)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24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엑스포범시민유치위에 전 임직원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기부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방 은행장은 “부산 시민의 염원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이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금전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고 부산은행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산엑스포범시민유치위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지역 시민과 더불어 상공계까지 하나 된 마음으로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범시민유치위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이 같은 재정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