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보건복지부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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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동아대병원이 주관하며 (주)미소정보기술과 (주)어바웃그룹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5년간 22억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비대면 진료 개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사업은 기관별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를 수집해 환자 의뢰에 소모되는 인적·시간적 비용을 감소시켜 환자 생존율 증가를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수집된 자료를 가공해 빅데이터, AI 등 ICT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응급의학과 권인호 교수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마이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동아대병원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의료 디지털화 전문성이 확장되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 코로나19 재난 때 재난의료자원이 실시간으로 수집되지 않았고 수기 혹은 전화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공유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과제로 재난응급의료자원의 실시간 수집과 조회가 가능해지고 응급재난 상황에서 응급의료 대응체계가 더 기민하고 정확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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