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세존도 인근서 3000t급 화물선-30t급 어선 충돌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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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시 50분께 남해군 세존도 남동방 10해리에서 3000t급 화물선과 30t급 근해자망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뱃머리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4일 오전 1시 50분께 남해군 세존도 남동방 10해리에서 3000t급 화물선과 30t급 근해자망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뱃머리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서 3000t급 대형 화물선과 30t급 소형 어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 50분께 남해군 세존도 남동방 10해리에서 3000t급 화물선 A(승선원 14명)호와 30t급 근해자망어선 B(승선원 8명)호가 충돌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통영연안VTS에서 주변 해역 관제 중 사고 사실을 인지해 통영해경 상황실로 전파했다.

A호는 여수를 출항해 일본으로 가던 길이었고, B호는 조업지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

충돌 충격에 B호 뱃머리가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침수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측 선장 음주 측정 결과, 술을 마시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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