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친구들] 반려동물 상생 문화 조성 힘써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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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지난 2월 개최된 100년 캠페인 사람이 먼저다 동물사랑 실천을 위한 글짓기·그리기·사진 공모전&동물사랑 실천 대상 시상식. (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제공 지난 2월 개최된 100년 캠페인 사람이 먼저다 동물사랑 실천을 위한 글짓기·그리기·사진 공모전&동물사랑 실천 대상 시상식. (사)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 제공

부산에는 약 20개의 동물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가 있다. 대부분의 단체가 동물권 수호와 유기동물 구조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데, 사단법인 동물사랑실천운동연합(이사장 김종태·이하 동실연)은 이들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반려동물과 상생을 꿈꾸는 동실연은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기본으로 하되 △반려동물과의 상생 △반려동물 지역 산업 발전 △부산 반려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3가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됐다.

동실연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동물 생명의 존엄과 소중함, 윤리성, 도덕성의 조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사진·글짓기·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해 유기동물과 반려동물 학대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교육과 올바른 반려동물 인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와 함께 유기동물 방지 조기 교육 활동 및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2022년 반려동물 관련 민간자격증 발급기관 등록도 마쳤다. 동실연에서는 펫장례 지도사, 펫푸드 지도사, 펫시터 지도사, 펫보험 지도사 등 4가지 민간자격증을 발급한다. 현재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아이헤븐과 대구시 영진전문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자격증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실종 반려동물 찾기, 반려동물 장례 비용 경감과 펫로스 증후군 완화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올해 동실연의 최대 역점 사업인 ‘도라지’는 ‘꼭 돌아오지’의 준말로 부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반려동물 위치 확인이 가능한 블루투스 통신 무선 장치 ‘비콘’을 채워 반려동물이 실종됐을 경우 도라지 앱 사용자들에게 위치를 알려 주는 서비스다. 이는 실종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치매노인과 발달장애 아동의 안심귀가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태 동실연 이사장은 “동실연은 올해 최대 역점 사업을 부산 범시민 도라지 심기 연중 캠페인에 두고 있다”며 “실종 반려동물 경감을 위해 부산 시민 누구나 애타는 가족의 심정으로 7월 시작 예정인 ‘범시민 도라지 심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실연은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2019년에는 대선주조와 함께 ‘고독사 예방 유기견 입양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독거노인의 유기견 입양에 쓰기도 했다. 사회화 교육을 받은 유기견이 외롭게 노년을 보내는 이들에게 활력을 주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반려동물 장례식장과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구의 반려동물 장례비용 경감과 반려동물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인 ‘펫로스 증후군’ 극복을 위한 시민 강좌 프로그램 등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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