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UAM 연착륙 위한 수요·환경 최적화”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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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의원 주최 ‘도심항공교통’ 포럼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B-UAM 상용화 비전 및 서비스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정동만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B-UAM 상용화 비전 및 서비스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정동만 의원실 제공

‘드론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이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의 해양환경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부산-도심항공교통(B-UAM) 서비스 전략이 중점 논의됐다.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B-UAM 상용화 비전 및 서비스 전략 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국토교통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부산 UAM 초기 상용화를 위한 준비 상황이 보고됐다. 또 신공항, 항만, 철도 등 기반시설과 해상환경을 활용한 물류, 관광 등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부산의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기반으로 신라대 김영록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영인 차장, 부산연구원 우석봉 전문위원, 카카오모빌리티 김민선 이사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또 국토부, 부산시,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LGU+, GS건설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B-UAM 서비스 전략을 모색했다.

정 의원은 “부산은 관광·전시복합산업(마이스)과 물류가 특화된 도시이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UAM이 연착륙하기에 최적화된 수요와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에서 다양한 UAM 서비스가 실현되고, 나아가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가 부산에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지난해 7월 LGU+,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등과 B-UAM 상용화 연합체(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에 입각한 다양한 상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UAM 지역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에서 K-UAM의 성공적인 시장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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