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배 부산일보 골프대회 남자부 A조 우승 황준영 씨
“퍼팅 뜻대로 잘된 덕에 세 번째 우승”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가진 부산일보 골프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해 기쁩니다.”
남자부 A조(북코스) 우승자인 황준영(48) 씨는 부산일보 골프대회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황 씨의 최종 우승 스코어는 3언더파 69타. 황 씨는 세계 유명 골프용품 업체 아마추어 선수단에 포함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황 씨는 “아마추어 최고 대회인 부산일보 골프대회에서 또 우승할 수 있어 뜻깊다”며 “코로나19 이후에 여러 골퍼들과 함께 뛰어난 코스에서 경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씨는 “그린이 다소 느렸지만 퍼팅이 홀컵에 잘 들어가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부산일보 골프대회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꼭 참가하고 싶은 대회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