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별리그 2위 확보… U-17 아시안컵 8강 확정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완파한 한국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완파한 한국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변성환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9일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4-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임현섭의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엔 상대 자책골로 2-0으로 앞섰고, 전반 34분엔 윤도영이 골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윤도영은 후반 9분에도 쐐기골을 박아 4골 차 완승을 굳혔다.

앞서 16일 열린 1차전에서 카타르를 6-1로 대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으로 조 1위에 올랐다. 같은 B조의 이란과 카타르가 0-0으로 비기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행도 확정했다. 22일 B조 2위 이란(승점 4·1승 1무)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한다.

한국의 8강 상대는 A조의 예멘과 태국 중 한 나라가 된다. 나란히 2연승으로 8강 진출권을 확보한 두 나라는 21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2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4강에 들면 올 11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