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80 등 5개 차종 27만여대, 안전벨트 결함 리콜
현대차 G80 GV80 등 5개 차종 27만여대가 안전벨트 결함으로 시정조치(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벤츠 한국지엠 등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32만 6723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G80 GV80 GV70 등 5개 차종 2만 73643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내부 부품 불량으로 충돌시 부품이 이탈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G80 차량의 경우, 2019년 4월 10일부터 2023년 2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다. 또 이와 별도로 GV60 2435대는 동력전달장치에서 균열이 생겨 파손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기아 봉고3 3만 6171대는 보조 히터 설계 오류로 퓨즈가 끊어질 수 있어 리콜된다.
벤츠 S580 4MATIC 등 10개 차종, 9178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초기 차량 진단시 펌프모터 전원공급장치를 고장으로 인식할 수 있어 리콜된다.
한국지엠 이쿼녹스 2294대는 어린이 보호용 좌석 부착장치 두께가 기준보다 두꺼워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된다.
포드 머스탱 2210대는 후방카메라 배선 튜브 재질 불량으로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수 있어 리콜되고 폭스바겐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724대는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고정 불량으로 리콜된다.
에프엠케이 페라리 296 GTB 등 2개 차종 65대는 연료탱크 연결파이프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