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2지구 조성 예정지 토양 오염 조사 시작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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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4억 투입 용역 착수
1단계 부지만 우선 진행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토양환경평가가 진행된다. 센텀2지구 사업지 현황. 부산도시공사 제공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토양환경평가가 진행된다. 센텀2지구 사업지 현황.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에 토양 오염 조사를 시작한다. 토양환경평가는 부지의 토양오염 여부와 범위를 사전에 조사해 오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재산상의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부산도시공사는 23일 “3억 9500만 원을 투입해 센텀2지구 1단계 구간 내 토양환경평가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10개월이다.

이번 조사에는 1단계 사업지만 포함이 됐다. 2, 3단계 사업지에는 풍산과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이전 협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전 문제가 해결이 되면 빠르게 2, 3단계 사업지에 대한 토양환경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를 4차 산업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금번 1단계 구간의 토양환경평가 용역 착수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추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도심융합특구법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센텀2지구가 판교를 능가할 수 있도록 국가, 부산시와 함께 관련 절차를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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