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잼버리 콘서트 섭외, KBS 책임…정부 요청 아냐"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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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K팝 슈퍼 라이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계 기관들이 막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방송계와 가요계에 따르면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행사 직전까지 팀별로 미리 동선과 무대 뒤 안무를 점검하는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만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장소를 확정해 발표한 지난 8일부터 야외 무대 설치가 시작돼 완성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방송주관사인 KBS 2TV에 생중계된다.


공연팀은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이다. 당초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K-팝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아이브 역시 날짜와 장소 변경으로 명단에서 빠졌다가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K팝 슈퍼 라이브' 출연진 섭외와 관련해 정부에서 특정 출연진을 요청하거나 섭외해 달라고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정원 대변인은 이날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출연진 섭외에 대해서는 KBS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진행했다"고 답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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