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검사, 촘촘하게 감시…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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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
해운대해수욕장 등서 도심 4곳
자유총연맹·각 구군 등도 동참
시민 불안감 해소 다각적 홍보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가졌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지역 도심 4개 곳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각 구·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 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부산 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민운동 3단체,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단체와 구·군 공무원들이 함께 범시민 캠페인을 펼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막연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벌어진 주요 4개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 명륜1번가 주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이다.

캠페인에는 부산시는 물론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부산시이통장연합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각 구·군에서도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유관단체 회원들과 구·군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부산시에서도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홍보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신한춘 회장과 부산시 이수일 행정자치국장, 연맹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우리가 먹는 수산물은 방사능 안전 검사는 물론 후쿠시마 주변 현 수산물 수입 금지, 원산지 표시, 수산물 이력제 등으로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 부산 지부 10만 4000명의 회원들이 먼저 부산의 대표 먹거리 수산물을 애용하고 수산물 유통의 안전성을 홍보한다면 지역 산업을 지켜낼 수 있고,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부산광역시협의회(회장 김창균)도 이날 동래구 메가가마트와 도시철도 동래역 일원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균 회장과 신한영 청년회장, 구·군협의회장과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의 수산물 감시 체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안심하고 부산의 맛을 대표하는 우수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의 수산물 관리 체계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모두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을 만큼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이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인한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현장 캠페인 외에도, 유관단체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민운동단체에서는 시민들이 수산물에 대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부산시 205개 동과 구·군 주요 교차로에 9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식사가 포함된 각종 행사 개최 시에는 횟집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수산물 소비를 실천하고 있으며, 단체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변현철·강성할 기자 byunhc@busan.com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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