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군사학과, 평화둘레길 DMZ 8박9일 국토 대장정 완주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군사학과 3학년 이주환 등 7명(3학년1명, 2학년2명, 1학년4명)은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시행한 제11회 한반도 화해·협력 2023 DMZ 평화둘레길 대장정(주관 : 한국자유총연맹)에 참가하여 전원(남4, 여3) 320Km를 완주했다.
이 행사는 전국 110여명의 대학생들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경기 연천 파주 임진각까지 총 320Km를 행군한 지난 7월 31일(월)부터 8월 8일(화)까지 8박9일 일정이다. 출정식과 오리엔테이션, 안보강연, 군부대 및 GOP철책선 견학, 전적비 참배, 팀별 UCC영상 제작 발표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참가한 1학년 염지원 학생은 “이렇게 길고 힘든 행군은 처음 겪어 봤으며, 물집, 발목부상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여러번 있었지만 장교 후보생으로서의 좋은 경험을 미리 하는 것이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함께한 대원들과 모두 한 가족처럼 의지하며 짧지 않은 시간을 정말 뜻깊고 보람차게 보냈다. 내년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이 대학 군사학과 정동 교수는 “국가관, 안보관 확립은 물론 전국의 대학생들과 서로 하나가 되며. 예비장교 후보생 답게 Do-ing하는 패기와 열정으로 자신감 등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2014년 3월 개설한 동명대학교 군사학과는 ▲졸업생 전원의 장교(육군, 해군, 해병대) 임관 ▲원어민에 의한 영어교육 ▲전국 군사학과 최초 ‘드론교육연구센터’ 개설 및 우수 재학생 대상 드론 국가자격 무료취득 지원 ▲2022년 8월 군사연구소 개소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학년도 수시입시에서는 최저등급을 미적용하여 보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두었다.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협약체결을 통해 상호 다양한 협력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