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6일로 늘어난다…정부, 10월 2일 임시공휴일 검토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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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역 대합실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올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7일 서울역 대합실에 추석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올해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평일인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추석 연휴를 포함해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긴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내수 경기 진작과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당정 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의견이 모이면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 배경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6일간의 황금연휴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뜻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이기도 하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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