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인공지능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 성과 발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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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26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교육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26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교육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은 26일 카이스트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교육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자, 에듀테크 전문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남교육청이 개발한 ‘교육 데이터 처리 시스템’과 다양한 ‘교수학습 지원용 알고리즘’을 통한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민간의 교수학습 플랫폼은 상용화된 인공지능 모델(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달리 경남교육청 AI 교수학습 플랫폼인 아이톡톡은 교육 지원을 목표로 교육데이터를 수집·분석·정제하는 체제를 구축해 인공지능 모델과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했다. 이 사안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도 처음 개발한 사례로, 민간 플랫폼과도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요소로 평가받았다.

인공지능 전문가 카이스트 전산학부 조성호 교수는 이날 “상업용 인공지능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유사 콘텐츠를 추천해 소비를 진작하거나, 광고 횟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시키고 있어 교육에 바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교육 분야에 특화된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과 역량 신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아이톡톡의 가치와 개발 성과를 밝혔다.


이날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아이톡톡을 통해 교사와 학생에게 더 발전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해 줄 것”이라며 “선도적인 경험과 기술은 교육부와 다른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21년 아이톡톡 개발을 시작해 올해 3년차에 접어들었다.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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