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해양경찰청장, 통영·거제서 치안 현장 점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26일 경남 통영과 거제를 찾아 민생 현안을 살피고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나섰다.
김 청장은 26일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를 찾아 민생 현안을 살피고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된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오후 2시께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 김 청장은 ‘강력범죄 신속 대응팀’과 범죄예방 활동을 함께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주요 섬을 오가는 여객선 입·출항지로 명절 연휴 동안 상당수 귀향객과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께엔 거제 장승포여객터미널에서 유·도선과 낚시어선 내 안전 편의장비 실태와 승선원 명부 작성, 승강장 탑승 상태 등을 점검하며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 해소에 집중했다.
김종욱 청장은 “일상 회복과 긴 연휴로 다중이용선박을 이용하는 국민이 예년에 비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까지 해양 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양경찰을 믿고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