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임시완 영화 ‘1947 보스톤’, 실관람객 평점 1위 올랐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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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손기정·서윤복 실화 영화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과 경쟁

배우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영화 ‘1947 보스톤’이 실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영화 ‘1947 보스톤’이 실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 임시완 주연의 영화 ‘1947 보스톤’이 실관람객 평점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1947 보스톤’은 전날 관객 6만 2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8만 2855명이다.

이 영화는 실관람객 평점 1위에 올라 있다. 실관람객 평점은 영화를 실제로 관람한 관객이 매기는 점수로 관객들의 영화 만족도를 반영한다. CGV골든에그지수는 95%다. 동시기 개봉작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골든에그지수 87%, ‘거미집’은 84%를 받았다. ‘1947 보스톤’의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은 9.1점, 메가박스 실관람객 평점은 8.9점이다.

이 영화는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려는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여정을 그린다. 배우 하정우가 마라토너 손기정을, 임시완이 마라토너 서윤복을 연기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감동과 재미를 녹였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만든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한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전날 14만 420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6만 6485명이다. 배우 송강호 주연의 영화 ‘거미집’은 같은 날 4만 453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4만 6689명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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