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최윤 선수단장, 한국선수단 1140명에 추석 선물 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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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마음 위로 차원
1140명 모두에게 3만 원 기프티콘 전송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서 도착 인터뷰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 단장. 최 단장은 추석 당일인 29일 대한민국 선수단 1140명 전원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서 도착 인터뷰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 단장. 최 단장은 추석 당일인 29일 대한민국 선수단 1140명 전원에게 추석 선물을 보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OK금융그룹 회장) 단장이 팀 코리아 선수단 1140명 전원에 추석 선물을 보냈다.

최 단장은 추석 당일인 29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 선수 전원과 임원 등 1140명 선수단 모두에게 3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 선물을 모바일로 전송했다.

최 단장의 기프티콘 선물은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배려차원에서 준비됐다.

최 단장은 기프티콘 선물과 함께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위해 열심히 뛰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추석 연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클 우리 선수단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6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인제 럭비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윗줄 오른쪽)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범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7인제 럭비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짓자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윗줄 오른쪽)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뒷줄 가운데) 단장이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전날 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 전웅태, 김선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최윤(뒷줄 가운데) 단장이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전날 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 전웅태, 김선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단장은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에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39개 종목 지도자에게 총액 1억 40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재일동포 3세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최 단장은 이번엔 선수단장을 맡아 항저우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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