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일상화 시대’…억대 자동차·명품시계도 산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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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가 일상화되며 기존 소액 위주 결제에서 억대의 고가 상품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간편결제는 계정에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등을 연동시켜 결제하는 서비스로 이른바 'ㅇㅇ페이' 등이 해당된다. 사진은 박상진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의 모습. 연합뉴스 간편결제가 일상화되며 기존 소액 위주 결제에서 억대의 고가 상품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간편결제는 계정에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등을 연동시켜 결제하는 서비스로 이른바 'ㅇㅇ페이' 등이 해당된다. 사진은 박상진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의 모습. 연합뉴스

간편결제가 일상화되며 기존 소액 위주 결제에서 억대의 고가 상품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간편결제는 계정에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등을 연동시켜 결제하는 서비스로 이른바 'ㅇㅇ페이' 등이 해당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결제한 단건 결제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은 1억 2227만 원짜리 자동차다. 온라인에서는 1억 867만 원짜리 명품 시계가 거래되기도 했다.

네이버페이 결제는 여전히 수만 원 안팎의 소액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병의원, 골프장, 학원 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결제가 갈수록 늘고 있다.

간편결제 가맹점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는 제휴를 맺으며 기존 12만 곳에서 300만 곳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이 늘어났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는 2628만 2000건, 이용 금액은 8450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건수는 13.4%, 금액은 16.9% 늘어난 수준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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