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상혁, 바르심 못 넘었다…男 높이뛰기 은메달 (항저우)
[김한수 기자의 여기는 항저우]
우상혁(27·용인시청)은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높이뛰기 남자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 우상혁과 최진우(18·울산스포츠과학고)를 비롯해 12명이 본선에서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 2m15 1차 시기 통과]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15를 가뿐하게 넘으며 몸을 예열했다. 우상혁과 금메달 경쟁을 벌인 상대인 무타즈 바르심(카타르) 역시 2m15를 쉽게 통과했다.
[2라운드 - 2m19 1차 시기 통과]
우상혁은 4cm를 높여 2m19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2m19도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다음 도전을 향해 나아갔다. 바르심은 2m 19로 첫 점프를 넘었다. 우상혁과 바르심에게 2m19는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높이였다. 최진우는 2m19 1차 시기에서 막대를 떨어뜨리며 실패했다. 최진우는 2m19 2차 시기에도 막대가 떨어지고 말았다. 최진우는 마지막 3차 시기에서 아쉽게 실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다음 라운드에는 12명 중 9명이 진출했다.
[3라운드- 2m23 1차 시기 통과]
우상혁은 4cm를 더 높여 2m23에 도전했다. 우상혁은 관중들에게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출발했다. 우상혁은 가뿐하게 2m 23을 성공한 뒤 환한 웃음을 띄었다. 바르심 역시 2m23을 1차 시기에 통과했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공동 1위에 올라섰다. 2m23은 9명 중 5명이 통과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라운드- 2m26, 1차 시기 통과]
우상혁과 바르심은 2m26을 나란히 1차 시기에 통과했다. 일본 시노 토모히로도 1차 시기에 2m26을 통과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인도 쿠샤르 사르베시 아닐도 2차 시기에 2m26을 넘으며 경쟁은 달아올랐다. 태국 카에오담 타원도 3차 시기에 극적으로 통과하며 5명 모두 2m29 도전에 나섰다.
[5라운드-2m29, 1차 시기 통과]
우상혁과 바르심은 2m29 라운드에서도 나란히 첫 번째, 두 번째 선수로 출전해 1차 시기에 통과했다. 일본 시노도 1차 시기에 2m29를 넘어섰다. 인도와 태국 선수가 탈락하면서 우상혁은 바르심·시노 3강 구도를 완성했다.
[6라운드-2m31, 1차 시기 통과]
우상혁은 2m31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2m31도 단숨에 넘었다. 바르심도 2m31을 1차 시기에 넘어섰다. 일본 시노는 1차시기에 2m31을 실패했다. 시노는 2차 시가와 3차 시기도 실패하면서 경기는 우상혁과 바르심의 1:1 대결로 좁혀졌다. 우상혁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7라운드-2m33, 1차 시기 성공]
우상혁과 바르심은 마침내 1:1 대결에 나서게 됐다. 우상혁은 2m33 도전에 나섰다. 우상혁은 2m33 마저 단숨에 뛰어 넘었다. 바르심 역시 만만치 않았다. 단숨에 넘어섰다.
[8라운드-2m35, 1차 실패, 2차 실패]
우상혁은 2m35 도전에 나섰다. 2m35는 우상혁이 지난달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승할 당시 기록이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막대를 치며 넘지 못했다. 우상혁의 이날 경기 첫 실패였다. 이어 도전에 나선 바르심은 2m35를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상혁은 바르심의 도전을 받았다. 우상혁은 차분히 숨을 고르며 2차 시기 도전을 준비했다. 우상혁은 관중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유도했다. 우상혁은 큰 환호성을 지르며 출발했다. 우상혁은 2차 시기에도 엉덩이로 막대를 건들이며 실패했다.
바르심은 2m37 도전에 나섰다. 바르심은 2m37 1차 시기를 넘지 못했다.
[9라운드 - 2m37. 1차 시기 실패]
우상혁은 2m37 도전을 선언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우상혁은 2m37을 실패하며 은메달이 확정됐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