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왜 출시 안 해"… 기욤 패트리, 80억대 사기 혐의로 피소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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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기욤 패트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41)가 대체불가능토큰(NFT) 활용 게임 사업 관련 80억 원대 사기피해를 입혔다며 고소당했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기욤 패트리를 포함한 '메타어드벤처' 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욤 패트리는 지난해 2월부터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에서 개발 중인 'P2E(Play to Earn)' 게임을 홍보해왔다. P2E는 NFT로 생성한 아바타를 이용해 게임을 하면,게임 속에서 통화를 얻어 이를 수익화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욤 패트리가 참여하고 NFT 기업 '메타콩즈'와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이 계획대로 출시되지 않자 60여명의 피해자들은 지난 7월 "80억 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기욤 패트리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는 진행했고,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뒤 기욤 패트리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퀘벡 출신인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초창기에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이후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KBS1 '이웃집 찰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 중이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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