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축협 임직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부산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16일 부산의 농촌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기부 금액은 3600만 원으로 다음 달 강서구와 기장군에 각각 180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은 지역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기탁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취지에 맞게 부산의 농촌 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으로 결정됐다.
정병규 부산농협 본부장은 “부산 농축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의지를 모아 적은 금액이나마 농촌 지역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가 붐을 이루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낙후된 농촌 지역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영조 부산조합장협의회 의장은“부산의 농촌 지역을 돕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지역 14개 농축협 임직원들이 힘을 똘똘 뭉쳤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농축협은 농촌과 도시를 하나로 묶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