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디지털배움터, 농업인과 함께하는 AI를 활용한 스마트팜 체험교육
부산 디지털배움터는 지난 16일, BEF 스마트팜 6호점 별빛팜에서 기장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차세대 AI 스마트파머 체험하기'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사업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부산 디지털배움터는 케이티씨에스 컨소시엄(KT CS·동서대학교·스마트소셜)이 운영 중이다.
BEF 스마트팜 6호점 별빛팜은 예비 사회적기업인 ‘도시농사꾼’이 구축한 융복합6차도시스마트팜단지로,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부산경제활성화 지원기금(BEF)’을 통해 최초로 항만 유휴부지에 조성된 도시농업 시설이다.
도시농사꾼은 ISO냉동컨테이너 스마트팜 시스템인 ‘큐브팜(Cube Farm)’을 통해 저온성 표고버섯(은화고)과 엽채류 등 다양한 작물을 생산한다. 또한, 이 곳은 도시농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융복합6차도시스마트팜단지를 구축하고 있어, 도시농업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예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농업인과 더불어 예비 농업인, 귀촌인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차세대 디지털 스마트파머’가 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배움터 전문강사가 정부24 농업경영체 등록 과정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기술이사가 인공지능(AI)과 챗GPT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의 이론을 소개하였다. 농업인들은 최신 기술 및 도구를 활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농업을 경영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뿐만 아니라, 교육 참가자들은 엽채류 및 은화고 재배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여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부산 디지털배움터가 부산 지역의 공공기관이 참여한 스마트팜을 활용하고 부산 예비사회적기업과 손을 맞잡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 모범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도시농사꾼의 전정욱 대표이사는 “더 많은 농업인들과 지역 사회에 현대적인 농업 기술과 스마트팜의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농업인들과 협력하여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부산 디지털배움터는 도시농사꾼과 협업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현대적인 농업 경영 방법과 기술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도시농업 분야에서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사회와 농업 분야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