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식]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 성료·2차 펀딩 지속 추진”外
‘2차 어촌크라우드펀딩’ 접속 방법.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 성료·2차 펀딩 지속 추진”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어촌의 자생력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던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을 목표 대비 166.1%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간다고 18일 밝혔다.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은 어촌마을에서 새로 개발한 어촌특화상품 및 어촌체험관광 상품 등을 펀딩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주간 와디즈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10개 상품의 총 펀딩 금액은 약 830만 원으로, 전 상품 모두 100~349%로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리워드를 받지 않고 투자받은 금액 역시 약 50만 원을 달성하는 등 소액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상품 10개는 △(부산) 동삼어촌체험휴양마을 낚시체험 △(인천) 장봉마을 친환경 재래김, 영암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조화장품 △(강원) 남애 어촌체험휴양마을 스쿠버다이빙 체험 △(충남) 가경주 어촌체험휴양마을 꽃게, 중리 어촌체험휴양마을 감태 △(경북) 대진항 플로빙투어 체험 △(경남) 해금강마을 동백화장품 △(제주) 고내마을 성게 미역국, 김녕 마을 성게알소스다.
공단은 이번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신규 플랫폼인 오마이컴퍼니와 2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하며,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차 펀딩에서는 1차 펀딩의 소비자 피드백 등을 반영해 리워드 구성, 상품 상세 페이지 정보 등을 보완해 펀딩을 진행한다. 2차 펀딩은 오마이컴퍼니 플랫폼 누리집(https://www.ohmycompany.com/)에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종합센터 누리집(www.sealife.go.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공단은 1차 펀딩을 추진했던 상품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4차례의 어촌크라우드펀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마을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어촌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마을들은 이후 공단의 지원 없이도 자체적으로 펀딩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펀딩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1차 어촌크라우드펀딩은 어촌의 다양한 상품들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새로운 어촌 마을들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어촌크라우드펀딩 참여 확대를 지원하여 어촌에 민간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남성항 준공 대표 사진. 어촌어항공단 제공
◆해남군 남성항 어촌뉴딜사업 준공…지역 한마음 축제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이서구)는 지난 17일 ‘해남군 남성항 어촌뉴딜사업을 준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지역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남군 남성항은 2020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돼 87억원 을 투입해 △여객선 접안시설 보수 △방파제 조성 △도로 정비 △귀어민편의시설 및 주민다목적센터 △공동작업장 △해양치유공원 등이 준공됐다.
이번 어촌뉴딜사업 준공을 통한 어항 시설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으로 해남군 남성항은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귀어인의 유입으로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 남성마을 지역협의체는 이서구 서남해지사장, 명현관 해남군수, 남성항 어촌뉴딜사업 추진위원장 등 어촌뉴딜사업 현장 담당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서구 공단 서남해지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이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