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04회 전국체전서 종합 7위…5개 종목서 종합 우승
금 46·은 64·동 77개 따내며 종합 7위 달성
2022년 전국체전 8위보다 한 계단 올라서
세팍타크로·사격·승마 등 5개 종목서 '1위'
2024년 김해에서 개최…·2025년엔 부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부산시 선수단이 종합 7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부산은 지난 19일 전남 목포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총득점 3만 8657점 △금메달 46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77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1위는 경기도(총득점 6만 4856점), 2위는 서울(5만 3042점)이 차지했다. 경남은 총득점 4만 2005점을 기록해 부산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로 마감했다.
부산이 거둔 종합 7위 성적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대회 당시 8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 47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세팍타크로 △사격 △승마 △에어로빅힙합 △요트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세팍타크로팀은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최정상에 오르며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세팍타크로팀은 4개 종목에서 3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부산은 지난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이후 7년 만에 6대 광역시(부산·울산·대전·인천·광주·대구)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 선수단은 3관왕 1명과 2관왕 12명이 배출됐다. 에어로빅힙합 종목에 출전한 류주선(부산시체육회)은 부산 선수단에 금메달 3개를 선사했다.
한편,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며, 이듬해인 2025년 제106회 전국체전은 부산에서 열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