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가, 26일 오전 2시부터 2시간 양방향 차단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 공사로 오는 26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영주고가 양방향 통행을 일시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충장대로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 지역과 주변 지역 연결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장대로 왕복 6~10차선 1.94km 구간을 정비하고 1.86km 구간에 왕복 4차선 지하차도를 신설한다.
부산해수청은 지하차도 내 시인성과 주행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차도 노선을 영주고가교 하부를 통과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말뚝으로 지지하던 영주고가교 하중을 특수제작 H빔으로 이동하고 기존 말뚝을 제거하는 언더피닝 특수공법을 적용해 공사를 하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지난달 22일 영주고가 통행을 일시 차단했고, 내년 1월 마지막으로 교대 하부의 지지 하중 이동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최혜규 기자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