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재지정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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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이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재지정됐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이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재지정됐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한 2023년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재지정됐다.

이번 재지정 결정은 지난 6월 개정·시행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1주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평가 결과 및 재지정 방안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지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2010년 지정된 동아대병원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문진료팀을 구성해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부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응급 심뇌혈관 환자들을 차질 없이 수용해 왔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 당직의와 구급대원 간 연락을 통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신속대응팀을 미리 소집해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시스템을 운영,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중 골든타임 이내 초기 치료 성공률이 최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119구급대원과 당직 전문의를 연결해 주는 핫라인 시스템은 환자 정보 교류와 상호 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 지역 권역센터보다 중증 응급환자 수용률이 질환에 따라 20~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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