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바다마라톤] 5km 여자 1위 정소미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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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시작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

“처음 참가한 부산바다마라톤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해 너무 기쁩니다!”

29일 5km 여자 부문에 참가한 정소미(44) 씨는 마라톤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정 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8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부산바다마라톤에서 누렸다.

정 씨는 결승점을 통과하기 전까지 1등인 줄 몰랐다. 결승점 근처에서 관중들로부터 2등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레이스를 펼쳤다. 정 씨는 “입상 자체에 만족하고 달렸는데 우승이라니 아직 얼떨떨하다”고 웃었다.

정 씨는 이날 레이스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했다. 평소에는 1km를 5분30초 흐름으로 달렸지만, 이날은 30초가량 빠른 흐름으로 달렸다. 정 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주말마다 5~10km를 꾸준히 달렸다”며 “함께 참가한 기장군청 마라톤 동호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입상까지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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