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에 지스타까지… 게임 천국 되는 11월 부산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서 롤드컵 8강·4강전 열려
T1, NRG 등 인기팀 출격 예정
내달 16일 지스타 2023 개최
20만 명 이상 구름 관중 몰릴 듯

지난해 5월 부산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MSI 예선전 경기. 부산일보DB 지난해 5월 부산 부산진구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MSI 예선전 경기. 부산일보DB

다음 달 부산은 게임 천국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월드챔피언십을 뜻하는 ‘롤드컵’의 8강전과 4강전이 부산에서 열리고, 한국 최대의 게임 축제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잇따라 개최되기 때문이다.

29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롤드컵 8강전이 부산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매일 열린다. 다음 달 11~12일에는 4강전이 같은 장소에서 열려 부산 게임 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전 세계 글로벌 9개 지역별 리그 상위 22팀이 참가하는 예선전 성격의 플레이 인 스테이지가 서울에서 열렸다. 이어 29일까지 서울에서 16개 팀이 출전한 스위스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면서, 8강전에 올라갈 팀이 확정됐다.

지난해 5월 부산 벡스코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봄 시즌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가 열려 구름 관중을 모았다. 당시 열린 MSI 결승전에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스포츠 선수 ‘페이커’가 속한 한국팀 T1과 중국 리그 우승팀 RNG가 맞붙었는데, T1이 2대 3으로 아쉽게 졌다. 일찌감치 4300석 좌석이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부산에서 열릴 롤드컵 8강전에는 T1을 비롯해 한국리그 팀인 젠지, 중국 리그의 징동 게이밍, 북미 리그의 NRG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팀이 대거 이름을 올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롤드컵 8강전과 4강전 기간 동안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본 행사뿐만 아니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준비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8강전에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녹 아웃 스테이지 이벤트 존’으로 꾸며 함께 경기를 응원하며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4강전 기간에는 사직실내체육관 야외에서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다.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는 한국 최대의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3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게임사의 참여 열기로 일찌감치 부스 마감이 끝났을 정도로,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약 40개국 게임 기업이 3250개 부스로 참가하고, 참관객은 약 20만 명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게임사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가 참여한다. 부산 중견 게임기업인 마상소프트, 에버스톤도 만날 수 있다. BTB관에서는 부산 중소 게임사 23개가 부산공동관 이름으로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작품을 소개한다.

유명 게임 개발자가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한편, 올해 지스타 2023 입장권은 사전 예매로만 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현장 티켓 판매는 없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