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싣고 달리던 1t 화물차 전도… 30여 분 정체 빚어져
60대 화물차 운전자 부상… 2차 사고는 없어
호박을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전도돼 일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에 따르면 30일 낮 12시 40분쯤 남해고속도로 진성IC 인근에서 부산 방면으로 달리던 1t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화물차가 2~3차선에 걸쳐 전도됐으며, 싣고 있던 호박 500개 정도로 도로로 쏟아지면서 30여 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 타이어가 터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