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부산 지자체 중 첫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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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아동보호전문기관. 부산진구청 제공 부산진구 아동보호전문기관. 부산진구청 제공

부산 지자체의 첫 아동학대 업무 전문 기관이 부산진구에 문을 열었다.

부산진구청은 양정동에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부산진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전용면적 428.17㎡)로 양정청소년수련관 옆에 지어졌다.

부산진구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구청이 직접 설립해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재발 방지 대책, 예방 교육 등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부산의 학대 피해 아동 사례관리는 남부, 동부,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3곳에서 담당했다.

그러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심층 사례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부산진구가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부산진구아동보호전문기관이 빠른 시일 내 역할을 수행하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부산진구는 아동학대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아동의 권익과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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