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틱톡커 135명 부산 알린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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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월드 크리에이터 축제
콘텐츠 1000개 2억 뷰 목표

감천문화마을 전경. 부산일보DB 감천문화마을 전경. 부산일보DB

세계적인 숏폿 플랫폼 ‘틱톡’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130여 명이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부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들여 올해 처음 개최된다.

세계적인 틱톡커를 포함한 국내외 크리에이터 135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한다. 시는 이번 행로 콘텐츠 조회수 2억 뷰, 콘텐츠 생산 1000건 달성을 목표로 한다.

페스티벌에는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 8개국에서 28명이 초청됐다. 이 중 인도네시아 틱톡커 ‘에리카리카르도’는 12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크리에이터는 107명이 참가한다. ‘시아지우’는 팔로워 240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노아도 19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행사 첫날 환영 행사에서 부산의 대표 축제인 ‘부산불꽃축제’로 이들을 맞이하고, 둘째 날부터 2일간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네트워킹 데이’, 부산 전역에서 ‘미션투어’, 서구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네트워킹 나이트’를 각각 진행한다.

네트워킹 데이는 시민과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 소통을 하는 자리다. 미션 투어는 크리에이터들이 부산 전역의 관광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네트워킹 나이트에선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모여 폐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즐긴다. 아울러 ‘틱톡’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3개월 이상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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