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미래 모색 ‘스케일업’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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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에코델타 데이터센터 등
부산 책임질 성장엔진 전망 타진
교육 환경도 새롭게 논의 선상에

사진은 지난해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모습.부산일보DB 사진은 지난해 스케일업 부산 컨퍼런스 모습.부산일보DB

부산의 미래를 논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2023 스케일업 콘퍼런스'가 오는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스케일업 콘퍼런스의 메인 주제는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 엔진'이다. 각 세션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품어야 하는 항목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에서는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맡게 될 가덕신공항과 물류산업 그리고 데이터센터 산업을 한자리에서 논의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의 조건을 알아본다.

세션 토론자로는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맡은 최고 전문가를 초청했다. 에코델타 데이터센터 조성의 실무 책임자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승희 팀장, 한국 데이터센터 산업의 산증인인 이지스자산운용 엑스퍼트 그룹 현철호 대표 등이 자리를 빛낸다.

제2세션에서는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서용철 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열악해진 부산의 산업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그리고 친환경 선박의 열기를 알아본다. 올해 부산에 이차전지 돌풍을 몰고 온 금양의 장석영 부회장과 에스엠랩 대표이사이자 이차전지 석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재필 교수가 참석한다.

올해 스케일업 콘퍼런스는 3회째를 맞아 그간 다루지 않았던 부산 교육 관련 주제도 논의한다. 부산시교육청 박치욱 장학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학교를 깨우는 아침 체인지' 등 혁신 정책으로 바뀌어 나갈 부산 교육의 미래를 그려본다.

스케일업 콘퍼런스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의 스케일업 콘퍼런스의 표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미래 부산의 잠재력을 점검하고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어메이징 부산'으로 정했다"면서 "콘퍼런스 참가자가 피부로 환경과 기술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겸한 최고의 전문가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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