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어촌어항공단,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성료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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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운영 현장(경남 거제 다대마을 갯벌체험). 어촌어항공단 제공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운영 현장(경남 거제 다대마을 갯벌체험).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성료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바다가 보이는 어촌 교실’(이하 어촌교실)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어촌교실은 23개소 기관(유치원, 초·중학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제부마을, 경남 거제 다대마을, 부산 영도 동삼마을, 부산 기장 공수마을, 강원 양양 남애마을 등 7개소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총 1364명의 학생들이 어촌의 문화와 생태를 경험했다.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운영 현장(부산 영도 동삼마을 줄낚시체험). 어촌어항공단 제공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운영 현장(부산 영도 동삼마을 줄낚시체험). 어촌어항공단 제공

이번 어촌교실은 마을 대표 체험(갯벌체험, 맨손물고기잡이, 조간대체험, 후릿그물체험, 줄낚시체험 등), 바다해설사 어촌 생태·문화 교육, 마을의 특징을 담은 만들기 체험, 교육과정과 연계한 워크북 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수업 종료 후 다른 어촌마을로 방문이 이어지도록 실제 여권을 본떠 제작한 ‘스탬프 투어 여권’을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날씨, 물때 등 상황에 따라 가상현실체험(VR)을 통해 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체험을 하는 등 이색적인 교실이 운영되기도 했다.

위크북 활동 후에는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양양 남애 마을을 방문한 평창 대화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평소 유튜브로 레진아트 영상을 즐겨보는 데, 푸른 동해바다 모습을 담은 레진아트 그립톡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남겼다. 부산 동삼 마을을 방문한 대구지묘초등학교 선생님은 “처음 해본 낚시체험에 교실에선 들어보지 못한 아이들의 신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급속한 도시화로 어촌 소멸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어촌교실은 도시 학생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어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 인구 유입과 함께 어촌의 활력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했다.

어촌어항공단 나승진 어촌해양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어촌과 더 가까워지고 해양생태의 소중함을 배웠길 바란다”며 “도시와 어촌의 교류가 특별한 행사가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직원들이 ‘이동 푸드마켓 꾸러미’ 제작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 직원들이 ‘이동 푸드마켓 꾸러미’ 제작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PA 제공

◆IPA, ‘옹진군 이동 푸드마켓 꾸러미’ 제작…도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일 도서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옹진군 이동 푸드마켓 꾸러미’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이동 푸드마켓’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해 옹진군청이 추천한 취약계층 대상가정에 전달한다.

IPA는 이번 사업을 위해 꾸러미 제작비용 1000만 원을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이날 IPA 임직원 25명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위치한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기부식품등지원센터에서 이동 푸드마켓 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식료품, 생필품 등 7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옹진군 7개 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600명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배송비는 옹진군청이 지원한다.

IPA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지리적 특성상 복지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도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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