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공급 확대
포르쉐·아우디 등에 이어 BMW에 엔페라 스포츠 탑재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계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독일 BMW 사의 5시리즈 ‘8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스포츠(사진)’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넥센타이어의 BMW 타이어 공급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SUV ‘X1’과 전기차 ‘iX1’에 이어 이번 네 번째다.
넥센타이어의 ‘엔페라 스포츠’는 유럽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3+1의 와이드 그루브를 통해 우수한 배수 성능을 제공한다.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비대칭 패턴을 적용했다는 게 넥센타이어의 설명이다.
앞서 엔페라 스포츠는 독일의 ‘아우토빌트’, ‘ADAC 모터벨트’, ‘아체에 렌크라트’등 유럽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의 ‘카이엔’을 시작으로 ‘마칸’, ‘파나메라’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고, 아우디의 ‘A3’와 ‘A6’에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80여 년간 축적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