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가져
1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경남을 가치 있게’란 구호 아래
1일 창원광장에서 개최된 '사랑의온도탑 제막식'. 경남도 제공
경남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창원시 성산구 창원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을 모으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모두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경남을 가치 있게’란 구호 아래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102억 1000만 원이다.
경남도민 1인당 3050원을 모금하면 달성할 수 있다. 창원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5%(5억1500만 원)가 오를 때마다 5도씩 올라간다. 지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에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인 108억 원이 모여 사랑의 온도 117도를 달성했다.
계좌 입금, ARS, 문자, QR(큐알) 코드, 방송사 접수 등을 통해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주요 장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순회 캠페인, 기부자 격려 행사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김병수 경남도경찰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사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남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