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무용단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의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미란 부수석 단원이 오는 8~-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선보일 '중독'의 한 장면. 김미란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2회 정기 연주회 ‘볼프강’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2회 정기 연주회 ‘볼프강’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플루티스트 조성현.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72회 정기 연주회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중 한 명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곡으로 꾸린다. ‘디베르티멘토 KV. 138, 플루트 협주곡 제2번 KV. 314, 교향곡 제41번 KV. 551 ‘주피터’ 등 3곡을 지휘할 백승현 수석지휘자는 플루티스트 조성현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한다. 조성현은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입단 1년 만에 종신 수석단원으로 임명됐고, 2019년 연세대 음대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됐으며, 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의 오케스트라 디렉터이자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현재는 금호솔로이스츠, 일본 산교플루트 아티스트, 플루트아트센터(FAC) 음악감독 등 국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5000원.

◆제39회 을숙도 예술공감 ‘탈피(TALPI):기존의 틀을 벗어나다’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탈피(TALPI)' 공연 모습.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이번 을숙도 예술공감은 전통 국악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국악가요, 창작곡까지 다양한 구성과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무대로 준비된다. 공연 단체 ‘탈피(TALPI)’는 소리 김아름, 피리 여강, 타악 김인균, 해금 조희규, 건반 박수현, 아쟁 최리디아로 구성돼 있다. 연주곡은 ‘서동경’, ‘이별가’, ‘성주풀이’, ‘이연’, 캐럴 메들리 등이다. ▶12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1만 원.

◆국립오페라단 초청 신예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국립오페라단 초청 신예 성악가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오페라 갈라 콘서트’ 포스터.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여행’. 국립오페라단의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출신과 국내 유수 콩쿠르 입상자 등 촉망받는 신예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클래식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아 ‘세비야의 이발사’ ‘라 보엠’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출연 소프라노 김은영·남예지·박지호·오예은·주선영, 메조소프라노 강인선, 테너 김상준·박지훈·신엽·정현우, 바리톤 정태준·박지민·최준영, 베이스 임태수. ▶12월 6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박현주의 ‘현의 꿈, 현의 비상-청의 연’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가야금병창 연주자 박현주.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12월 수요공감 첫 무대는 박현주의 ‘현의 꿈, 현의 비상-청의 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박현주는 10년 만에 같은 곳에서 3번째 독주회를 연다. 프로그램은 ‘청이의 회상’, ‘딸을 그리워하는 심 봉사’, ‘다시 만난 심 봉사와 청이’라는 세 가지 제목으로 각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한 ‘심청가’를 들려준다. 출연 가야금병창 박현주, 25현 가야금앙상블 ‘모던금’, 타악 최성묵. ▶12월 6일(수)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2023 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예술잇지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2023 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예술잇지 포스터.

부산예술회관과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주최하는 ‘2023 예술아카데미 발표회, 예술잇지’. ‘예술잇지’는 생활과 예술을 이어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든다는 뜻이며, 예술아카데미에서 현재 개설해 진행하는 6개 강좌 수강생의 발표회로 진행된다. 6개 강좌는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한국무용교실, 아랑고고장구, 팡팡노래교실, 웰빙댄스 등이다. ▶12월 7일(목)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2023 을숙도 해피 콘서트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2023 을숙도 해피 콘서트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로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한 대중적인 성격의 콘서트. 3명의 테너(김지현, 우원석, 이승우)가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약하며’,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를 부르고, 소프라노 이연진은 ‘넬라 판타지아’ 등을 들려주며, 윤해승(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의 해금 독주,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부산시향 트럼펫 수석) 트럼펫 연주, 클래즈 앙상블이 준비한 OST 연주가 펼쳐진다. ▶12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1만 원.

◆부산청년작곡가모임 제2회 작품 발표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부산청년작곡가모임 제2회 작품 발표회 포스터.

부산청년작곡가모임의 두 번째 작품 발표회. 발표 작곡가는 김규리, 김나희, 김우진, 김지현, 노재봉, 배성운, 안은강 등 7명이다. 김동명은 초청 작곡가로 현악 5중주 ‘어(스)름’을 발표한다. 연주 단체는 앙상블 플뢰르(바이올린 진혜빈·김충만, 비올라 김지일, 첼로 윤성민, 더블베이스 윤민우). 피아노 조아라·차해인. ▶12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초대.

◆‘월간 민주신’ 토크 콘서트 Vol.1-재즈 기타리스트 김대호 [게네랄파우제]

‘월간 민주신’ 토크 콘서트 Vol.1-재즈 기타리스트 김대호 포스터.

게네랄파우제와 재즈피아니스트 민주신 기획으로 매달 한 차례 진행하는 ‘월간 민주신’. 이번 토크 콘서트는 재즈 기타리스트 김대호와 함께한다. 연주곡은 ‘파이브(Five)’, ‘블랙 오르페우스(Black orpheous)’, ‘어텀 인 뉴욕(Autumn in new york)’ 등이다. 피아노·진행 민주신, 기타 김대호. ▶12월 7일(목)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2만 원.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솔로이스츠-비발디 & 피아졸라 [국립부경대학교 대학극장]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 솔로이스츠-비발디 & 피아졸라 포스터.

부산 최장수 민간 오케스트라인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오충근·국립부경대 석좌교수)가 창단 30주년을 마무리하며 특별 기획한 공연. 오충근 지휘로 클래식 음악의 기념비적 명곡 비발디 ‘사계’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를 들려준다. 연주 BSO 솔로이스츠(리더 김주영), 협연(솔로) 김주영, 진혜빈, 박은경, 한유진, 진건혜, 오근영, 황재윤. 해설 류태형 음악평론가. ▶12월 8일(금) 오후 4시 국립부경대학교 대학극장.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공연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자유석으로 입장.

◆원잇의 따뜻한 선물 ‘Ghibli:stmas’ [음악당라온]

원잇의 따뜻한 선물 ‘Ghibli:stmas’ 포스터.

피아노 이안나, 바이올린 서혜은·강소연, 비올라 권나영, 첼로 윤주연 등 부산대 동문으로 구성된 앙상블 ‘원잇’의 무대. 원잇은 ‘원하다’라는 의미의 want it과, One(하나)+Instrument(악기)의 합성어로 여러 악기가 모여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 전반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주로 연주하고, 후반부는 크리스마스 관련 곡으로 채운다. ▶12월 8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제52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스페이스 움]

제525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포스터.

소프라노 배수진, 테너 윤 석, 바이올린 조완수, 첼로 박효진, 피아노 이희연이 꾸미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프로그램은 드뷔시 ‘피아노를 위하여’ 중 3번 토카타, 피아졸라 ‘사계’ 중 겨울과 ‘망각’,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바치는 노래’와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아당 ‘오 거룩한 밤’과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을 준비한다. ▶12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2만 원.

◆어린이 국악극 ‘동화나라 별별친구-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어린이 국악극 ‘동화나라 별별친구-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2023년을 마무리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 ‘동화나라 별별친구’를 12월 매주 금·토요일에 개최한다. 오는 8~9일엔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과 창극단 단원들이 공동 구성·안무한 작품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을 공연한다. 하늘에서 달님이 별님들과 숨바꼭질하다 강강숲에 떨어져 동물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 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2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9일(토) 오전 11시,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공연 관람은 48개월(2019년 12월 이전 출생자) 이상. 전석 1만 원. 단체 10인 이상 30%, 아빠·엄마는 50% 할인.

◆2023 하야로비무용단 정기 공연 ‘객(客)-인간은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왔을 뿐’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2023 하야로비무용단 정기 공연 ‘객(客)-인간은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왔을 뿐’ 포스터.

1985년 만들어진 부산 최초의 동인 춤패 하야로비무용단 2023 정기 공연. 이번 공연 ‘객(客)-인간은 주인이 아닌 손님으로 왔을 뿐’은 저 하나의 욕망을 위해, 탐하고 또 탐하는 1장 ‘탐(貪)’으로 시작해 인간이 살아도 좋다고 허락받은 곳, 지구 이야기를 담은 2장 ‘허(許)’를 거쳐 무심코 하는 나의 행동이 바이러스처럼 번져 가면서 나와 내 주변을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는 3장 ‘파(破)’를 지나서 마지막 4장에선 결국 인간은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른다는 ‘종(終)’으로 치닫는다. 안무 정기정, 출연 박은지, 박소희, 정승환, 표예찬, 궁다빈, 박홍주, 정나원. 기획 황종모, 작가 반민순. ▶12월 8일(금) 오후 8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1만 원.

◆부산시립무용단,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수상작 컬렉션 ‘김미란의 위로 W-路’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무용단,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수상작 컬렉션 ‘김미란의 위로 W-路’ 포스터.

부산시립무용단 단원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인 ‘안무가 육성프로젝트 디딤 & 스텝’의 올해 주인공은 부산시립무용단 김미란 부수석 단원의 창작 작품 컬렉션으로 마련된다. ‘위로 WE-路’라는 주제 두 개의 작품 ‘중(中)독-독 안의 여자’와 ‘댄서가 말하다’를 선보인다. 특히 ‘중독’은 지난 8월 제29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품이다. 출연 부산시립무용단, 협연 피리 박지영(국립부산국악원 정단원), 작곡·신시사이저 이세호(부산시립교향악단 단원). ▶12월 8일(금) 오후 8시, 12월 9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2만 원.

◆제53회 짜장콘서트:‘음악풍경’ 창립 10주년 기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제53회 짜장콘서트:‘음악풍경’ 창립 10주년 기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포스터.

제53회 짜장콘서트는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대표 김창욱)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집 크리스마스 콘서트:고요한 밤 거룩한 밤’으로 꾸민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테너 양승엽·박성백, 소프라노 정혜리·신하람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널리 알려진 세계 명가곡을 잇달아 선보인다. ▶12월 9일(토) 오후 4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현장에서 입장료 1000원을 내면 경품 추첨권과 교환할 수 있다. 경품은 짜장면(간짜장) 식권 20매, 신작 도서 10권, 농협 하나로마트 상품권 15매 등 150만 원 상당이다.

◆금난새 뮤직센터(GMC) 체임버 시리즈 ‘피아노 고준성’ [금난새 뮤직센터]

GMC 체임버 시리즈 12월 첫 순서는 GMC 젊은 음악가 소개 시리즈로 피아노의 고준성(예원학교 2학년)이 함께한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작품 27-1, 멘델스존 엄격한 변주곡 D단조 작품 54, 스크랴빈 환상곡 B단조 작품 28, 스트라빈스키 ‘페트루슈카’ 중 3개의 악장을 연주한다. 고준성은 지난해 만 12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올해는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열리는 비오티 국제음악 콩쿠르에 최연소로 본선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12월 9일(토)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금난새 뮤직센터. 전석 무료 초대(4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 오픈, 1인 최대 2매 신청 가능). 네이버 예약 링크는 인스타그램(gumnanse.music.center) 참조.

◆2023년 제6회 연세사랑 열린음악회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2023년 제6회 연세사랑 열린음악회 포스터.

연세대 부산동문회(회장 윤경규)가 주최하고 연세대 음악대학 동문회(회장 박종민)가 주관하는 음악회로 음대 동문이 출연한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격년으로 개최한다. 올해가 6회째다. 출연자는 바이올린 나승준·신하정, 첼로 조명환, 피아노 김태기·이보미·김태현, 바리톤 김성결·김우주, 테너 안학범, 소프라노 이지헌·이수정. 우리 가곡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 하이든 피아노 삼중주 ‘집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에서 여러 곡을 들려준다. ▶12월 9일(토) 오후 6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전석 무료.

◆아티스테 앙상블 제2회 정기 연주회 ‘겨울 콘서트’ [게네랄파우제]

아티스테 앙상블 제2회 정기 연주회 ‘겨울 콘서트’ 포스터.

바이올린 이예빈, 피아노 김성주·이지은, 플루트 조영찬, 첼로 신승엽으로 구성된 아티스테 앙상블의 두 번째 정기 연주회.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그리고 두 명의 피아니스트라는 구성도 특이하지만, 클래식뿐 아니라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행진곡, 사탕 요정의 춤, 러시아의 춤, 꽃의 왈츠 등이다. ▶12월 9일(토) 오후 6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무료.

◆정혜민&김태윤 듀오 콘서트 그리고 크리스마스 [부산뮤지카오스]

정혜민&김태윤 듀오 콘서트 그리고 크리스마스 포스터.

더블베이스 연주자 정혜민(울산남구 구립교향악단 단원)과 피아니스트 김태윤(포엠기획 대표)이 꾸미는 하우스 콘서트. 쇼팽 연습곡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12월 9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 기장군 정관3로 51동 단지 내(부산 뮤지카오스). 입장료 2만 원.

◆웰니스와 함께하는 KNN방송교향악단 제6회 정기 연주회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웰니스와 함께하는 KNN방송교향악단 제6회 정기 연주회. 웰니스병원 제공

KNN방송교향악단 제6회 정기 연주회는 열한 번째 맞는 웰니스병원과 함께하는 음악회다. 웰니스 음악회는 지난 2019년 8월 29일 10회를 개최한 뒤 한동안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한다. KNN방송교향악단이 웰니스 음악회로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선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1부에서 연주한 뒤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2부에서 들려준다. 이날 지휘는 서희태 상임지휘자가 맡았고, 피아노 협연은 미시간주립대(학사)와 줄리아드음대(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아티스트 디플로마)을 마친 피아니스트 김정권 부산대 교수가 나선다. ▶12월 10일(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제496회 가람 초청 음악회 ‘2023 폴리포니 기타 듀오 정기 연주회’ [가람아트홀]

제496회 가람 초청 음악회 ‘2023 폴리포니 기타듀오 정기 연주회’ 포스터.

기타리스트 서승완과 김경태가 2005년 결성한 폴리포니 기타 듀오의 정기 연주회. 폴리포니(Polyphony)란 원래 다성 음악을 뜻하며, 독주로 표현하기 힘든 음악을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하고자 팀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시스 끌레앙(F. Kleynjans)의 두 대의 기타를 위한 3개의 로망스, 페르난도 소르의 ‘위로’와 두 대의 기타를 위한 ‘러시아의 회상’, 피아졸라 ‘아디오스 노니노’ ‘천사의 밀롱가’, 마리오 간지의 ‘이탈리아 조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게스트로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이 나온다. ▶12월 10일(일) 오후 6시 가람아트홀. 2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