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잰걸음’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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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산업 육성 등 용역 다수 진행
미래 우주항공 특화도시 조성 목표
발전과제·정주여건·도시발전 등

경남 사천시는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다수의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다수의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가 본격적으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천시는 우주항공 특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수의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먼저 (주)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를 용역사로, 경남 사천시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해당 용역은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를 주관기관으로 내년 11월까지 진행되며, 국가계획에 부합하면서 지역의 특성과 현황에 맞는 우주항공산업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사천형 미래 우주항공산업 육성 전략 수립과 추진과제 발굴, 세부적인 실행방안까지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천 우주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시책과 우주항공 관련 산학연관 연계방안을 발굴하고, 우주항공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산업생태계 조성·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문화·관광·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우주항공에 특화된 도시로서의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또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조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나선다.

국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3월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계 ‘사천시 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천시 지역경제·산업 현황 및 개발 여건 분석과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필요성 분석·입주 수요조사, 건립 시설규모.공간계획 등 기본계획(안) 제시, 경제성·파급효과 등 타당성 분석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물을 토대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에 대비해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지원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정주여건을 지원할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도시 전반의 변화 구상을 담게 된다.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지원계획 수립용역’은 우주항공청 직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향후 항공제조업과 더불어 우주 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시 주력 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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