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한류’ 다음 단계는…제13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개최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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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한류, 경계를 넘어서: 딜레마와 과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문화산업 전문가와 함께 한류를 점검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3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더북컴퍼니 토브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한류, 경계를 넘어서: 딜레마와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분야별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와 한류 연구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적 위치를 거시적으로 점검하고 한류 발전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1부는 원용진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K 없는 한류 : 한류의 본질과 미래’를 탐구한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 권석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PD가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방송영상산업·케이팝의 확장과 성장, ‘K’ 접두사의 다음 단계를 제안한다.

2부는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이 좌장을 맡아 ‘OTT의 습격 : 방송과 영화 경계의 와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방송영상산업 변화상을 집중탐구한다. 이상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사, 장호기 ‘피지컬: 100’ PD가 각각 발제를 맡는다. OTT 플랫폼의 경유를 전제로 영화·드라마·예능·웹툰 장르의 연계, 경계의 와해를 살펴본다.

3부에서는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한류 교류 :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패널로는 김명신 CJ ENM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사업팀장, 정연주 서울영상위원회 해외사업팀장, 김아영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참여한다.

1부와 2부를 마친 뒤에는 각각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부 종합토론에서는 한류의 혼종성과 복합성을 종합 진단하고 미래 한류에 대한 인식론을 새롭게 정립한다. 2부 종합토론에선 ‘OTT의 습격’ 이후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논의되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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