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표적인 원도심 구간 전선·전봇대 사라졌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변 전선지중화 사업 완공
내년 3월 도로 정비 완료하면 상권 활성화 기대
전선지중화 사업 완료 후 양산 원도심 거리 전경. 양산시 제공
원도심인 경남 양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일대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과 전봇대가 사라졌다.
양산시는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북부동 양산마크사~노인복지회관 간 300m 구간에 시행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비는 13억 5000만 원으로 시와 한전·통신사가 50%씩 부담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전선지중화 구간에 대한 도로 정비를 완료해 쾌적한 가로변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 사업 전 거리 전경. 양산시 제공
북부동 양산마크사~노인복지회관 구간은 폭이 좁은 데다 여러 개의 전봇대가 설치돼 주민 안전을 위협했다.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으로 인해 도시 미관도 해치면서 전선 지중화 민원이 잇따랐다.
시 관계자는 “좁은 도로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과 전봇대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행자에게 불편을 줬다”며 “전선 지중화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 일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